글로벌 해물 요리 레시피 (해물 빠에야, 해물 똠얌꿍, 해물 오코노미야키)

해산물은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는 대표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. 국가별로 다양한 조리 방식과 향신료를 사용해 동일한 재료도 전혀 다른 맛과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죠.

이번 글에서는 해산물을 좋아하지만 늘 같은 조리법만 반복하는 분들을 위해 세계에서 인기 있는 글로벌 해물요리 레시피 3가지를 소개합니다.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, 재료도 어렵지 않아 초보자도 충분히 도전 가능한 메뉴들로 구성했습니다.

1. 🇪🇸 스페인식 해물 빠에야 (Paella)

빠에야는 스페인의 발렌시아 지역에서 유래한 요리로,
해산물, 채소, 쌀을 사프란 향과 함께 조리하는 대표적인 스페인 가정식입니다.
한 팬에서 모든 재료를 조리하므로 조리도 간단하고 비주얼도 화려해 손님접대용으로도 좋습니다.

재료: 쌀 1컵, 홍합 5개, 새우 5마리, 오징어 약간, 피망, 양파, 마늘, 치킨스톡, 사프란, 소금, 후추, 올리브유
조리법:
1.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, 양파를 볶습니다.
2. 피망, 오징어, 새우를 넣고 볶다가 쌀과 사프란, 치킨스톡을 넣습니다.
3. 중약불에서 쌀이 익을 때까지 뚜껑을 덮고 끓입니다.
4. 마지막에 홍합을 올려 김이 날 때까지 익히고, 레몬을 곁들여 마무리합니다.
포인트 팁:
사프란 대신 강황(터메릭)을 소량 사용해도 비슷한 색감과 향을 낼 수 있습니다.

태국을 대표하는 매콤 새콤한 국물요리 ‘똠얌꿍’은
새우, 레몬그라스, 라임, 고추 등의 향신료가 어우러진 진한 국물의 매력이 살아 있는 요리입니다.
입맛이 없을 때나 비 오는 날, 뜨끈한 똠얌 한 그릇이면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.

재료: 새우 6~8마리, 양송이 버섯, 레몬그라스, 라임즙, 고추기름, 피쉬소스, 고수잎, 코코넛밀크(선택), 물
조리법:
1. 물을 끓이며 레몬그라스와 고추기름을 넣고 향을 우려냅니다.
2. 새우와 버섯을 넣고 익힙니다.
3. 피쉬소스, 라임즙을 넣고 간을 맞춘 뒤, 고수잎을 올려 마무리합니다.
4. 코코넛밀크를 추가하면 더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 연출 가능.
포인트 팁:
레몬그라스와 라임이 없다면, 레몬즙 + 생강 + 고추기름 조합으로 대체 가능합니다.

오코노미야키는 일본식 부침요리로, ‘있는 재료로 마음껏 넣어 만드는 음식’이라는 뜻입니다.
해산물과 채소를 활용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남은 재료 활용 레시피로도 제격입니다.

재료: 밀가루 1컵, 물 1/2컵, 계란 1개, 양배추 1컵, 오징어, 새우 약간, 가쓰오부시, 마요네즈, 오코노미야키 소스(또는 돈가스 소스)
조리법:
1. 반죽을 만든 후 채 썬 양배추, 해산물을 넣고 섞습니다.
2.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부쳐 앞뒤로 익힙니다.
3. 익힌 오코노미야키 위에 소스, 마요네즈, 가쓰오부시를 뿌려 마무리.
포인트 팁:
냉동 해산물 믹스를 사용하면 간편하고, 오코노미야키 소스가 없다면 간장+케찹+올리고당으로 대체 가능합니다.

해산물은 국경을 초월해 많은 사람들의 식탁에 오르는 재료입니다.
조리 방식이나 향신료만 달라질 뿐, 그 풍미와 건강한 영양은 세계 어디서나 인정받는 공통점이죠.

오늘 소개한 글로벌 해물 레시피는

지금 냉동실 속 해물 믹스를 꺼내 세계의 맛을 따라 만들어보세요.
집에서도 바다 너머의 요리를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.